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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치의 정의를 알아보고, 원인 및 증상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또한 그에 따른 적절한 예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충치의 정의

충치는 치아우식증(dental caries)이라고도 하며, 치면세균막(plaque) 내에 있는 산생성 세균인 mutans streptococci와 lactobacilli가 주요 원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세균들은 발효된 탄수화물을 섭취하고 대사작용을 통해 산(acid)을 생성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치면세균막(plaque) 내의 pH가 급격하게 감소되어 산성 환경으로 바뀌며, 산(acid)은 치아 전체에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  칼슘, 인과 같은 무기질을 용해시키고 이러한 과정을 탈회(demineralization)라고 합니다.  또한 산(acid)은 치질 내 유기성분을 용해시키는데 이러한 모든 과정을 치아우식증(dental caries)이라고 합니다. 충치는 세계적으로 가장 흔하며, 누구에게나 널리 퍼져 있는 범발성 구강 질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원인 및 증상

충치의 원인은 크게 숙주 요인, 병원체 요인, 환경요인 세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 번째 숙주요인에는 다시 치아 조건, 타액(침) 조건, 구강외 신체 조건을 들 수 있습니다. 치아 조건은 앞니(전치부), 구치부(어금니)와 같은 치아의 위치, 음식을 씹는면(교합면)이나 치아와 치아가 닿아 있는 면(인접면) 등의 치아 부위, 치아 표면에 갈라진 부분(열구)과 치아 표면에 생긴 좁고 깊은 작은 구멍(소와)과 같은 치아의 형태가 해당이 됩니다. 또한 치아의 성분 즉, 칼슘이나 인, 불소 성분 등도 치아 조건이라고 할 수 있으며, 영구치인지 유치인지에 따른 치아의 종류도 치아의 조건에 해당이 됩니다. 숙주 요인의 또 다른 조건인 타액 조건에는 타액의 양이나 타액의 성분, 타액의 수소이온농도지수(pH)와 완충 능력(외부의 어떤 자극이 가해졌을 때 이 자극을 최소화할 수 있는 능력) 등이 있습니다. 또 타액의 점조도나 타액의 항균능력도 해당이 됩니다. 숙주 요인의 마지막 조건은 구강외 신체 조건입니다. 이러한 조건에는 종족, 유전, 질병, 임신 또는 수유, 연령 등이 있습니다. 두 번째 병원체 요인으로는 구강 내 산 생성균의 종류와 특성, 산 생선균의 양, 산생성균의 활동성 등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환경요인에는 구강위생상태와 구강 위생관리 능력, 식이 상태(당 성분의 양 및 점착도), 사회문화적 여건(경제 수준, 생활환경, 구강보건관심도, 음료수 불소 농도, 구강보건 제도, 구강진료 제도)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충치의 증상은 충치가 얼마나 진행이 되었는지 또는 충치의 위치에 따라 달라집니다. 대표적인 증상을 살펴보면, 가장 일반적인 증상은 치통입니다. 충치가 생긴 치아로 인해 지속적, 간헐적인 통증이 발생할 수 있는데 특히 차갑거나, 뜨거운 음식, 단 음식이나 음료수를 먹거나 마실때 통증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또한 치아 민감도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즉, 달거나 뜨겁고, 차가운 음식을 먹을 때 온도에 민감할 수 있습니다. 또 다른 증상으로는 초기 단계에 갈색 반점이 나타납니다. 충치가 진행됨에 따라 이 반점의 크기는 커지고 깊이도 깊어집니다. 충치가 깊어질 때에는 치아의 색이 주변 치아에 비해 어둡고, 검게 보일 수도 있습니다.  구취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입안에서 불쾌한 맛이 난다거나 입냄새가 계속해서 난다면 충치의 징후일 수도 있습니다. 충치의 원인균에 의해 산이 생성되면 산으로 인하여 치아가 부식이 되고 입냄새를 유발하기 때문입니다.  충치가 심한 경우에는 주변 잇몸이 붓거나 고름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 치아 구조가 약해지면 치아가 움직일 수도 있습니다. 충치 초기 단계에는 증상이 눈에 띄지 않을 수도 있으므로 정기적인 치과 검진이 중요합니다. 

 

 

예방법

충치를 예방하는 방법으로는 크게 세 가지가 있는데, 숙주요인 제거법, 병원체 요인 제거법, 환경요인 제거법이 그 방법입니다. 첫째, 숙주요인 제거법은 치질내산성 증가법입니다. 다시 말해 치아가 산 성분을 잘 견뎌내는 성질을 증가시키는 방법을 말하는데, 그러기 위해 불소를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불소가 든 치약을 사용하거나 치아에 직접 불소를 도포해 주는 방법 등이 있습니다. 둘째, 병원체 요인 제거법으로는 당질분해를 억제 하는 방법, 세균증식을 억제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당질분해 억제법은 비타민K 배합껌을 씹거나 사이코사이드세치제를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세균증식 억제법은 요소와 암모늄화합물배합 세치제를 사용하거나, 엽록소 사용법, 라이트로훠란 배합껌을 씹는 방법, 항생제 배합 세치제를 사용하는 방법 등을 말합니다. 마지막으로 환경요인 제거법이 있는데, 다발성 우식증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인 식이조절법이 여기에 해당이 됩니다. 또 한 칫솔질, 치간 칫솔질, 치실 사용, 가글액 사용, 치면 세마, 자일리톨 껌 씹기 등의 방법도 환경 요인을 제거하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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