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은염 및 치주질환의 증상, 발생요인, 예방법

치아우식증과 마찬가지로 구강 내에 발생하기 쉬운 치은염 및 치주질환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치은염 및 치주질환의 증상에 대해 살펴보고 발생요인, 예방법에 대하여 순차적으로 알아보겠습니다. 

치은염 및 치주질환의 증상

건강한 치은(잇몸)이라 함은 색깔이 연분홍색이며, 표면에는 귤껍질처럼 오돌오돌 튀어나온 부분(점몰)이 있습니다. 또한 치아와 치아 사이의 잇몸은 날카롭게 채워져 있습니다. 눈으로 관찰하였을 때 치은의 질감은 견고하고 단단하게 관찰됩니다. 뿐만 아니라 치은 치아머리 부분 보다 아래로 내려가는 치은퇴축 양상이 보이지 않으며 마모 및 파열된 부분도 없어야 합니다. 또 염증 증상이 없어야 하겠습니다. 치은염 및 치주질환은 이러한 건강한 잇몸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치은염이 점점 심해지면 치아주위조직까지 염증이 생겨 치주질환으로 발전되는 것입니다. 치은염 초기의 주된 증상은 염증입니다. 염증 증상을 살펴보면, 가장 흔한 증상으로 발적과 출혈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발적이란 잇몸이 빨갛게 부어오는 상태를 말하며 염증이 있는 경우 잇몸은 빨갛게 부어오르고 칫솔질과 같은 자극에도 쉽게 피가 납니다. 또 치은이 부어올라 비대해집니다. 이러한 증상은 부종이라 합니다. 치은에 염증이 있는 경우 염증 부위에 발열이 생깁니다. 치은염이 점차 진전이 되면 이를 닦을 때나 음식물을 먹을 때 동통이 발생합니다. 치은염이 심해져 치주질환으로 발전된 경우 가능장애도 느끼게 됩니다.   

 

발생요인

치은염 및 치주질환은 두가지로 요인으로 분류하기도 하고 세 가지 요인으로 분류하기도 합니다. 먼저 두 가지 분류법을 먼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치주질환의 발생요인을 두 가지로 분류하는 경우 첫 번째는 구강 내 국소적인 요인과 구강 외 신체적인 요인으로 분류하는 방법입니다. 구강 내 국소적인 요인으로는 세균이나 독소, 치면세균막(치태), 치석이 있습니다. 치아 사이 음식물이 오랫동안 끼어 있는 경우, 치아가 비뚤비뚤하게 맹출 하는 소위말해 덧니가 있는 경우, 치아우식증 등의 치료를 위하여 치아에 충전물이 있으나 이 충전물이 불량인 경우 또는 보철물이 불량인 경우도 해당이 됩니다. 또한 치아가 어떠한 이유로 인하여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경우, 교합에 이상이 생겨 치아주위조직에 손상이 생기는 외상성 교합인 경우, 치아를 상실한 경우, 구강 내에 악습관이 있는 경우, 칫솔을 잘못 사용한 경우 등도 구강 내 국소적인 요인에 해당이 됩니다. 두 번째, 구강외 신체적인 요인으로는 영양 장애가 있거나 대사 장애가 있는 경우가 해당됩니다. 다음으로 세 가지 요인 분류법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크게 분류하면 첫째, 숙주요인, 둘째, 환경요인, 셋째, 병원체 요인으로 분류됩니다. 자세히 살펴보면 첫째 숙주요인에는 연령이나 성별, 부위가 해당됩니다. 또 내 분비장애가 있는 경우, 외상성 교합이 있는 경우, 치아들 간의 관계 등도 숙주 요인으로 분류합니다. 치아의 기능에 문제가 있는 경우, 직업성 습관이 있는 경우, 신경증이 있는 경우, 구강외 신체 질환이 있는 경우도 수주요인으로 볼 수 있습니다. 둘째, 환경요인은 구강 청결 정도, 불량한 보철물이 있는 경우, 불량한 가공 의치가 있는 경우, 불량한 국소 의치가 있는 경우, 치면세균막 등의 구강 내 환경요인이 있습니다. 반면 구강외 환경요인으로는 식품, 지리 등의 자연환경요인과 도시화 정도 등의 사회환경요인이 있습니다. 셋째, 병원체 요인도 살펴보겠습니다. 여기에는 세균, 치석, 독소, 흡연이나 음주 등의 화학적 자극, 물리적 자극 등이 해당됩니다. 

예방법

치주질환을 예방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앞서 살펴본 치주질환의 발생요인 들을 제거해 주는 방법이 주된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크게 병원체 요인 제거법, 숙주요인 제거법, 환경요인 제거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병원체 요인 제거법에는 외상성 교합을 제거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외상성 교합이란 치주조직에 가해지는 힘이 과도해서 이로 인하여 치주조직에 손상을 주는 교합을 말합니다. 이러한 교합이 있는 경우 반월형 치은비대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송곳니, 작은 어금니 부위의 입술 쪽 면에 자주 발생합니다. 또한 변연치은 부분이 구명대 모양으로 커지게 됩니다. 이렇게 되는 원인은 외상성 교합과 기계적 자극이 원인이 되며 맞물리는 치아가 없는 치아에서도 발생을 합니다. 외상성 교합이 있는 경우 치은연이 파열될 수도 있는데 특히 쉼표 모양의 흔적으로 균열이 생기며 치아의 입술 쪽 면의 잇몸에 자주 발생합니다. 그러므로 외상성 교합을 제거하는 것으로 치주질환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숙주요인을 제거하는 방법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단백질이나 비타민 B 복합체, 무기염 등을 충분히 보충해 주는 영양관리 방법인 감수성 감소법이 여기에 해당됩니다. 뿐만 아니라 예방접종을 하는 저항성 증가법도 숙주요인을 제거하는 방법 중에 하나입니다. 마지막으로 환경요인 제거법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이 닦기, 치간 칫솔 사용, 치실 사용, 껌 저작 등의 구강환경관리법이 여기에 해당됩니다. 치면을 물리적으로 깨끗하게 닦아주는 치면세마법과 부정치열을 교정하는 방법, 불량치관 수복 방지법 또는 불량 의치 보철 방지법 등도 환경요인을 제거하는 방법 중에 하나입니다.